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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앵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1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해외유입이 늘면서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러시아발 입항 선박뿐만 아니라 방역 강화대상 국가 6개국발 입항 선박에 대해서도 전수 승선검역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명 늘어 모두 1만4천26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18명은 해외유입이 11명으로, 지역발생 7명보다 많습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7명으로, 서울 3명 경기 4명 등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서울 강서중앙데이케어선터와 관련해 이용자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모두 29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됐습니다.

서울 송파구 지인 모임과 관련해 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서울시청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11층 근무자 166명 가운데 158명은 음성이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강원도 홍천 캠핑모임과 관련해서 2박 3일간 함께 캠핑했던 18명, 6가족 중에서 세 가족 6명이 확진돼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원도 홍천 캠핑 모임과 같은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해변, 산,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입니다.

“되도록 휴가는 한 가족단위, 소규모로 이동하거나 현장에서 휴가를 즐겨주시기 바라며 단체관광이나 전세버스 등을 통해서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이동하고 또 단체 식사를 하는 것 등은 코로나19의 집단감염 위험을 높이는 행동입니다.”

해외유입이 꾸준히 늘면서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러시아발 입항 선박뿐만 아니라 방역 강화대상 국가 6개국발 입항 선박에 대해서도 전수 승선검역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해당 국가 선박에 대한 방역강화에 나섰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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