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한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년 5개월'만에 경기도청 접견실에서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자신이 추진하는 기본주택 정책 등 부동산 정책을 소개했고, 이낙연 의원은 메모장에 받아적는 등 회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뤄졌습니다.

특히 이 지사가 전남지사를 4년 동안 지낸 이낙연 의원을 향해 "총리 시절, 지방행정 경험이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고 말하자 이 의원은 "기간이 짧아 얼마나 도움이 됐겠습니까마는 없었던 것보다는 도움이 됐다"고 답해 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회동은 지난 2017년 2월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을 역임할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전국을 순회하며 전남도지사실에서 만난 지 3년 5개월 만입니다. 

이낙연 의원은 내일 BBS불교방송의 아침 시사프로그램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직접 출연해 이재명 지사와의 만남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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