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새벽 4시 30분을 기해 풍수해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비상 근무체계를 강화하고 호우 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앞서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와 급경사지 붕괴 등이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위험시설과 재해우려지역 현장 예방조치 상황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주민들은 사전 대피하도록 조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출근시간대 교통안전과 만조시간대 해안가 침수피해 방지 등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 발생 시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응급복구에 나서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앞서 행안부는 어제 오후 5시 30분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