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대전에 내린 집중 호우로 대전 일대 선로가 침수돼 KTX 등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오늘 새벽 4시쯤, 대전 지역을 지나는 선로 일부가 빗물에 잠겼다고 밝혔습니다.

침수 여파로 현재 경부선 상·하행선 KTX, SRT, 일반 열차와 호남선과 전라선 상·하행선 일반 열차 운행이 10에서 50분까지 지연되고 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배수 작업을 하고 선로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 열차 운행을 하고 있어 운행이 일부 늦어지고 있다"며 "철도 이용객께서는 미리 열차 출발 시각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오늘 대전에는 새벽 3시 57분부터 1시간 동안 80밀리미터의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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