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 집중 인터뷰]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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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 집중 인터뷰] 


■ 대담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방송 :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박경수 BBS 보도국장

 

▷박경수: 네, 1부 <집중인터뷰> 오늘은 민주당 노웅래 의원 전화 인터뷰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마포갑에서 4선 의원 중진의원이시고요.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네, 전화 연결 돼 있습니다. 노웅래 의원님, 안녕하세요.

 

▶노웅래: 네, 노웅래 의원입니다. 안녕하세요.

 

▷박경수: 네, 반갑습니다.

 

▶노웅래: 네.

 

▷박경수: 지금 뭐 당 대표 경선에 조금 이제 이 관심이 가려져 있긴 합니다만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도 뽑는 거잖아요.

 

▶노웅래: 그럼요. 최고위원도 지금 이제 7명인데 이제 5명으로 뽑는 거죠.

 

▷박경수: 네, 굉장히 중요한 자리인데 이번 의원님께서 이제 최고위원직 출마를 결심하게 되셨습니다. 출사표를 좀 듣고 싶네요.

 

▶노웅래: 이번 지도부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지도부는 민주당 그리고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만한 그 대선 그리고 지자체 선거를 치러야 할 때문일 것입니다.

 

▷박경수: 네.

 

▶노웅래: 더구나 이제 코로나 위기에서 이 경제가 끝도 바닥도 모르게 지금 어려운 게 사실인 거고요. 한반도에 먹구름이 끼어 있고요. 또 공수처 설치나 검찰개혁은 지지부진해서 글자 그대로 복합적인 위기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이나 당원들은 이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극복하라고 지금 명령하고 계신데요.

 

▷박경수: 네.

 

▶노웅래: 그래서 아마 유력 대권 주자들도 대표로 나선 것이고 그리고 4선인 저도 최고위원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죠.

 

▷박경수: 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인데요.

 

▶노웅래: 네.

 

▷박경수: 아무래도 좀 당 대표와 호흡이 중요할 텐데 어떠세요, 저 의원님은 당 대표 세 분 중에서는 좀 호감을 느끼고 계신 분이 있으신가요?

 

▶노웅래: 그 뭐 세 사람 중에 누구 하나 지칭해도 됩니까? (웃음)

 

▷박경수: (웃음)네.

 

▶노웅래: 뭐 지금 제일 중요한 거는 지금 코로나 위기 극복을 하는 게 제일 과제기 때문에요. 아무래도 이번에 대표에 가장 적임자로서 자세는 위기극복 리더십을 보이는 그런 자격을 갖춘 분이 제일 저 대표로서 필요한 게 아니냐. 그래서 그동안 위기 극복의 리더십을 실천하고 성과를 내고 결과를 냈던 분이라면 당연히 그분이 더 국민들한테 우리 당원들한테 신뢰를 받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박경수: 네, 얘기를 들어보면 뭐 구체적인 뭐 이제 호명을 하진 않으셨습니다만 이낙연 의원에 대해서 좀 힘을 싣고 계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아무튼 근데 이 좀 당 대표 경선이 이제 세 분이 나와 있다. 보니까 좀 치열했는데 너무 치열하다 보면 또 좀 후유증도 있지 않을까요? 걱정되는 부분도 있어서요.

 

▶노웅래: 어, 지금 이제 그나마 그래도 지금 저 이낙연 후보 그리고 김부겸 후보 또 두 분이 두 분이 이제 경쟁을 대표 경선을 하려고 하다가 박주민 의원이 이제 3자 구도가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양자구도가 되면 또 마치 영호남 대결인 것처럼 과열 양상을 빚을 수 있는데 그나마 3자 구도가 세 분이 우리 국민 우리 민주당의 자산이기 때문에 상당히 의미 있는 그리고 선전할 수 있는 그리고 당이 새로운 민주당으로 갈 기회를 새롭게 만들었다고 할 일이 있어서요. 그동안에 양자구도로 대표 선거가 치러지는 이런 구도보다는 훨씬 더 힘 있고 관심을 끌 수 있는 구도가 된 게 아니냐.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이 대표 경선이 3자 구도로도 좀 조금 더 재미있게 됐다. 그럴까요? 좀 관심을 끌면서 최고위원 최고위원에 또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는 하는데요.

 

▷박경수: 예.

 

▶노웅래: 어, 결국에는 뭐 지도부라는 게 대표 혼자 하시는 게 아니고 또 최고위원들이 또 같이 보조를 하고 또 힘을 같이

 

▷박경수: 그렇죠.

 

▶노웅래: 모아야 하기 때문에 하여튼 그 대표와 함께 당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이 꼭 우리 최고위원도 필요하다 이렇게 봅니다.

 

▷박경수: 예, 어제 이제 대구에서 TV 토론회가 있었더라고요. 당 대표 후보로 나오신 세 분 역시 가장 큰 쟁점이 그 내년 서울시장 또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느냐 마느냐 이런 문제 같은데요.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노웅래: 그러게요. 뭐 지금 뭐 남북문제도 그렇고 내일 모레 일도 사실 예측하기 어렵고 그런 상황인데 내년에 이제 내년에 있을 일을 우리가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보고요. 결국에는 뭐 그거는 우리 국민들의 뜻 그리고 우리 당원들의 뜻 이것을 고려해서 우리가 결정해야 하는데 그 결정에 원칙은 명분 있고 원칙을 지키는 그런 최종 결정이 될 때 국민들이 수용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박경수: 예, 이낙연 의원께서는 이제 연말쯤에 결정하면 된다. 이런 얘기를 하셨고, 김부겸 전 의원 후보께서는 공천해야 된다. 서울과 부산 모두, 또 박주민 의원은 연말보다는 좀 앞당겨서 결정하는 게 좋지 않으냐 그래서 약간 좀 세 분이 온도 차가 있어서요. 의원님도 의견이 또 궁금했는데 명분과 원칙을 지켜나간다는 이야기가 또 들리기에 따라서는 해석하기에 따라선 여러 가지로 들리기도 합니다.

 

▶노웅래: 당헌‧당규에 그 부분이 부정부패 부분에 관련된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천하기 어렵다는 규정이 있어서 그 부분은 해석의 여지가 있는 거고요. 그 해석은 우리가 우리 식으로 그냥 임의로 우리 편의대로 해석하면 안 된다는 뜻이고요. 적어도 국민들이 만약 공천하더라도 혹은 상황 변화에 따라서 공천할 수 있다고 판단이 되어야지, 그냥 우리 식으로 편하게 우리 편하게 해석해서 그냥 공천하는 식은 안 된다 이런 뜻으로 말씀드린 겁니다.

 

▷박경수: 네, 오늘 이제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만나더라고요. 오늘 만남이 이낙연 의원 측이 요청해서 이루어졌다고 하고요. 김부겸 전 의원은 또 그전에도 만났고요. 어떠세요.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지지도가 좀 많이 올라갔는데요. 어떻게 바라보시나요?

 

▶노웅래: 일단 이재명 지사도 대표적인 지금 뭐 지사를 수행하고 있지만, 대표적인 우리 대권후보 반열에 있는 분이고 그리고 이제 재판 결과가 잘 나왔기 때문에 더 힘을 받을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 건강한 우리 저 대권 주자가 서로 검증을 받으면서 서로 간에 검증을 통해서 더 강력하고 또 힘 있는 그런 우리 후보가 결정된다는 측면에서 우리 이재명 지사 역시 우리가 관심 있게 지켜보면서 건강하게 우리가 평가하고 그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박경수: 음, 이재명 지사에 대해서도 좀 긍정적으로 바라보시는 거네요.

 

▶노웅래: 그렇죠. 우리 대표적인 우리 민주당의 자산이고 대표적인 우리의 대권 후보이기 때문에 우리들이 평가하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박경수: 네, 요즘 이제 여론조사에 뭐 일희일비할 건 아닙니다만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계속 이제 하락세고요. 민주당 지지율도 좀 정체 내지 하락세로 접어든 것 같은데 이 당이 처한 상황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아 보이죠?

 

▶노웅래: 그렇습니다. 지금 당이 지금 어렵고 힘들다고 할 수 있겠죠. 지금 뭐 우리가 지금 당이 현안 대응이나 일단은 뭐 부동산 가격 폭등 문제가 제일 큰 문제일 거고요. 그다음에 우리 고위공직자들의 다주택 보유 또 그리고 박원순 시장 문제에 대한 그 굼뜬 대응 이런 것이 결국에는 민심이 나빠지고 결국은 그게 지지도에 바로 영향을 미친 게 아닐까요?

 

▷박경수: 예.

 

▶노웅래: 그래서 뭐 그런 부분들이 결국에는 우리 지금 민심을 아주 나쁘게 한 부분이 있다고 보고요. 지금 결국에는 우리 민주당이 그 일거수일투족 그 대응이 결국에는 지금 국민 눈높이에서 볼 때는 좀 자연스럽지 않고 어색하다. 그리고 초심을 잃은 게 아니냐 하는 지적도 있는 거고요. 과거 지금 한나라당 때 그 권력에 취해서 오만에 보였던 모습과 같은 게 아니냐. 그런 식으로 가는 게 아니냐 하는 우려가 있는 것도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게 나라냐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그래서 생긴 정권이 우리 문재인 정권이라면 이제는 우리가 이제는 대오각성하고 이제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심기일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우리가 지금 내년 선거 우리가 함께할지 안 할지 모르지만, 내년 보궐선거 그리고 본연의 그리고 대선 지자체 선거도 우리한테는 큰 위협이 도전을 받게 될지 모른다고 하는 우리가 걱정하지 않을 수 없고요. 거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박경수: 네, 이 역사적으로 봤을 때 민주당이 얻은 의석 중에서 지금 가장 많은 의석을 이번 총선에서 얻은 거잖아요.

 

▶노웅래: 그렇죠.

 

▷박경수: 의석수가 너무 많은 부분도 약간 부담이 되나요?

 

▶노웅래: 그럼요. 근데 뭐 의석을 우리 마음대로 지금 많이 받고 적게 받은 게 아니고 이제 국민이 주신 건데요. 그 176석의 의미라는 거는 비슷한 의석을 주니까 매일 싸움만 하고 정치가 돌아가지도 않고 국회가 하는 일이 없으니까 그냥 우리가 예뻐서 그리고 우리가 잘해서 준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쪽으로 표를 몰아준 뜻은 일하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박경수: 예.

 

▶노웅래: 그리고 야당에 책임을 돌리지 말라는 거고 이제는 발목 잡지 말고 하라는 거고요. 그리고 이제는 성과와 결과로 말하라, 그리고 무한 책임을 지는 자세로 하라는 명령을 주신 것으로 알고요. 우리는 우리 기본 전제는 국회라는 거는 야당의 협력 없이는 갈 수 없는 거 아닙니까.

 

▷박경수: 네.

 

▶노웅래: 한계가 있는 거죠. 그러니까 야당의 협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그냥 밀어붙이지 말고 밀어붙이는 게 그냥 능사는 아니까요. 협력을 이끌어내려고 해보고 안 되면 그게 정 정말 어렵고 야당의 발목 잡고 한 치 앞도 한 발도 나갈 수 없다. 그런다면 그때는 국민을 믿고 일을 하고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렇게 저는 봅니다.

 

▷박경수: 네, 지금 이제 국회에 18개 상임위원장을 다 민주당이 이제 차지하고 있고요. 어제 상임위원회는 봐도 우리 임대차 3법 뭐 공수처 관련 법안도 이제 다 법사위에서 처리가 됐는데 야당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고요. 이런 부분도 역시 이 좀 책임을 갖고 국회 의회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바라보시나요?

 

▶노웅래: 네, 지금 이제 우리가 지금 모양은 썩 좋은 모습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뭐 야당의 협력을 이끌어서 힘으로 176석 의미하는 게 힘으로 밀어 붙어서라도 하라는 뜻이 아니고 야당의 협력을 이끌어서 일하라 하는 뜻으로 주신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은 결코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요.

 

▷박경수: 예.

 

▶노웅래: 지금 국회에서 그래도 우리가 그 야당의 협력을 끌어낼 수 있는 노력을 최대한 그래도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만 야당도 국정운영의 파트너 아닙니까.

 

▷박경수: 예.

 

▶노웅래: 그러니까 야당의 협력을 끌어내고 야당도 참여할 수 있도록 그러니까 20대 국회처럼 저 미래통합당이 대결의 정치 거부권 정치 그리고 무조건 내용과 상관없이 무조건 반대하는 정치를 하면 정말 그거는 뭐 방법이 없죠. 뭐 미래먹거리 문제건 민생 문제건 그리고 혁신성장의 문제건 다 당리당략이나 정략과 관계없는 사안인데도 무조건 안 되게 하기 위해서 무조건 반대하는 식의 어떤 야당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어떤 야당의 협력을 끌어낼 수 있는 노력을 우리 여당이라면 국정운영 주책임을 가진 여당이라면 그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끝까지 함께 하려는 노력이 저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박경수: 네, 부동산 문제가 심각하고 부동산 관련 입법이 시급하지만, 야당과 논의를 더 하고 또 절차를 잘 지켜나가야 한다. 이런 얘기네요.

 

▶노웅래: 그렇죠. 그니까 뭐 국회에서는 다수의 다수결의 폭력도 문제고요. 소수의 물리적인 폭력도 문제인 것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두 개가 우리는 다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 국민들이 보기에는 짜증난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고요.

 

▷박경수: 네.

 

▶노웅래: 그러니까 176석의 우리는 민심 그 의미를 우리는 무겁게 받아들이고 그리고 야당도 더 가까이 오도록 그리고 야당도 사실 좀 평가를 받으려면 국회 들어와서 그 제한된 범위 내에서 해결하는 방식의 그러니까 야당 뜻대로 되진 않더라도 뭔가 성과내고 해결하는 방식의 투쟁을 해야만 야당도 점수를 받는 것이고 결국에는 여당이 실수해야지 야당은 인기가 올라가는 거 아닙니까. 스스로 인기가 올라가긴 어렵죠. 그러니까 국회에 들어와서 싸울 때 야당도 건강하게 그리고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여지가 생길 수 있다는 그렇게 야당에 한번 얘기하고 싶고요.

 

▷박경수: 네.

 

▶노웅래: 그러니까 요새 국회나 정치를 보면 참 옛날에는 뭐 정치도 아니라고 그러지만 그래도 그때는 정치의 맛과 멋이 있었다고 보고요.

 

▷박경수: (웃음)네.

 

▶노웅래: 여당은 그래도 좀 들어주고 받아주는 맛이 좀 있어야 하는 거고요. 야당은 좀 따라주는 맛이 있어야지, 이거 뭐 따라주는 것 없이 하니까 뭐 노무현 대통령이 말씀하시는 대를 못 해 먹겠다는 얘기 나오는 거 아닙니까?

 

▷박경수: 네, 장외투쟁 카드를 좀 만지작거리고 있는 야당에 대해서도 또 쓴 소리하시네요.

 

▶노웅래: 네, 뭐 야당 장외투쟁해서 국민들이 지지한다면야 그거 뭐 어쩔 수 없지만 지금 한참 지금 국난 위기 극복을 해야 한다는 이 시점에서 장외투쟁이라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 야당은 하여튼 국회에서도 자꾸 저 주장하고 질타해야만 또 인기 올라가는 거 아닙니까? 야당이 지금 요번에는

 

▷박경수: 알겠습니다.

 

▶노웅래: 21대 국회에서는 저평가 하여간 국민적 민심의 평가를 받았지만 새롭게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박경수: 알겠습니다. 또 다선의원이시기 때문에 여야 모두에게 또 주문하고 싶은 부분들이 또 계시네요. 예, 오늘 말씀 잘 들었고요. 한 달 남짓 남았는데 전당대회에서 선전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노웅래: 고맙습니다.

 

▷박경수: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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