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직후 미국으로 유출됐던 속초 신흥사의 '영산회상도'와 '시왕도'가 66년만에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신흥사 영산회상도 1폭과 시왕도 2폭은 오늘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해 무진동 차량으로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내 불교중앙박물관으로 옮겨졌습니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국장 지상스님은 "66년간 미국에서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만들고 이렇게 계시다가 이제 오늘 한국 땅을 밟았다"고 밝혔습니다.

지상스님은 "그 자체만으로도 감동스러운 일이고, 신흥사로 다시 옮겨가서 성스럽게 우리 신앙의 대상으로 다시 삼을 수 있어서 기쁘고 좋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산회상도와 시왕도 공개식은 오는 8월 27일 할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날짜는 변동될 있다는 게 조계종의 설명입니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국장 지상스님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