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된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초과사망'에 대한 의미있는 통계는 식별되지 않았다는 분석결과가 나왔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코로나 19 시기 초과사망 분석'을 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22주간 사망자수는 1년 전 같은 기간 보다 3천213명, 2.5% 증가했습니다.

특히,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최대 사망자 수를 초과한 주는 11주와 12주, 18주차 등 3번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지난 1월 20일 중국 입국자가 국내에서 첫 확진자로 확인된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초과사망했다는 유의미한 통계가 현재까지는 식별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과거 3년 최대 사망자 대비 초과 사망자는 '85세 이상 고령층'에서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65세 이상 고령층 사망은 기후영향을 받은 계절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특정연도의 한파와 폭염 등 이상기후에 딸 사망률 차이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통계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초과사망 등 인구 변동요인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다음달(8월)부터 매달 20일쯤 '코로나19'를 포함한 '월간 초과사망 통계'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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