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 취득자 등 부동산 거래관련 탈세혐의자 4백여명에 대해 세무조사가 실시됩니다.

국세청은 최근 수도권과 일부 지방도시 주택시장의 과열현상에 편승한 부동산 거래관련 탈세혐의를 다수 발견하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부동산 거래를 통한 변칙적 탈세혐의자를 정밀 분석해 4백 13명을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조사 대상에는 1인 법인을 설립하거나, 수차례에 걸친 갭투자를 통해 다수의 주택과 분양권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사람 등 다주택 보유자 56명과 회사자금 유출 혐의가 있는 법인 9곳이 포함됐습니다.

또 고액 자산 취득 연소자 등 62명과 편법증여와 사업소득 탈루를 통한 고가주택 취득자 44명, 고액전세입자 백 7명 등도 조사대상입니다.

아울러 관계기관 합동조사 결과 주택거래 관련 탈세의심자료 중 특수관계자간 가장 차입금 등을 통한 탈세혐의자 백명과 주택 매매거래를 할때 업.다운 계약서 작성 혐의자, 수수료 누락 등 탈세 혐의 부동산 중개업자, 기획부동산 등 35명에 대해서도 세무조사가 이뤄집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탈세행위를 발견할 경우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과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