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을 다음달 중순 실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미연합훈련 일정을 묻는 의원 질의에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볼 때 8월 중순 정도로 보고 있다"며 한미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국방 당국은 한미연합훈련을 다음달 17일부터 실시하되, 예년보다 대폭 축소된 형태로 연합훈련을 시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훈련은 한국군이 전시작전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데 주력할 계획으로, 그 검증도 핵심 분야 위주로 진행됩니다.

앞서 올해 전반기 한미연합훈련은 코로나19로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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