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가상현실 영상 10편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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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면서 휴가기간 피서지 방문도 자제하게 되는데요.

국립공원공단이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국립공원 탐방 영상 10편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집에서도 국립공원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가야산국립공원에 있는 만물상은 화강암으로 이뤄진 절경을 보여줍니다.

대장경테마파크에서 해인사 입구 영산교를 잇는 가야산 소리길을 설명하는 영상과 멘트가 3차원 가상현실로 다가옵니다.

[가상현실(VR) 소리길 안내멘트]

“한국 3대 사찰 중 하나인 해인사는 팔만대장경이 보관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속리산국립공원의 해발 천 54미터 문장대 영상과 법주사에서 세심정으로 이어지는 세조길 영상을 보며, 조선의 7대 임금인 세조를 생각하게 됩니다.

[가상현실(VR) 문장대 안내멘트]

“속리산의 최고 절경 문장대에서 사계절 뛰어난 경치를 감상하세요.”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국립공원 가상현실(VR) 서비스에 새로운 영상 10편을 추가해 확대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안철우/국립공원공단 홍보담당관]

“국립공원 가상현실 서비스는 정부혁신 과제로 국립공원의 주요 명소를 360도 입체영상을 이용해 실제 국립공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생생한 간접체험을 제공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속리산 문장대와 세조길, 화양구곡과 가야산의 만물상,소리길, 주왕산의 주왕계곡, 폭포탐방로 등입니다.

탐방로를 걷는 것처럼 사방을 둘러보는 일반적인 영상과 함께 무인기를 이용한 국립공원 상공 영상, 폭포와 계곡을 거슬러 오르는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가 담겨 있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산악 안전사고에 대한 올바른 대처법을 알려주는 ‘안전교육 영상’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공단은 지난 2015년 설악산을 시작으로 2016년 지리산과 한려해상, 2017년 경주 등 지금까지 50여곳의 가상현실 영상을 유튜브 내의 ‘국립공원 TV’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안철우/국립공원공단 홍보담당관]

"2015년 설악산 가상현실 영상을 시작으로 올해 속리산,가야산,주왕산 등 총 15개 공원 54개 가상현실 영상을 유튜브 국립공원 TV를 통해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다도해해상과 치악산 등 가상현실 영상이 제작되지 않은 국립공원 6곳에 대한 영상을 확대 제작할 예정입니다.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서비스를 통해 국립공원의 절경을 집에서도 감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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