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경찰청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9월 7일까지 음주운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지역에서는 올해 초 코로나19 영향으로 음주단속이 중단되면서 음주운전 사고가 22% 늘었고, 음주사고 사망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증가한 9명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매주 금요일 야간을 포함해 주 1차례 이상 취약시간대에 유흥가 주변과 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20~30분 단위로 단속장소를 옮기는 이른바 '스팟식 단속'도 펼칠 예정입니다.

또,음주운전 차량의 동승자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조사해 혐의가 인정되면 처벌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아울러 최근 사고가 늘고 있는 오토바이 등 이륜차에 대한 교통법규 위반 단속도 병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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