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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국립공원 전체의 탐방객은 줄었지만, 도심권 국립공원의 탐방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상반기 수도권 북한산과 대전의 계룡산, 원주의 치악산 등 도심권 국립공원 3곳의 탐방객 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약 2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산 탐방객수는 올해 상반기에 3백 41만명을 기록해 전년도의 2백 76만명 대비 23.5% 증가했습니다.

계룡산 탐방객 수는 전년 대비 15.6% 증가한 백 4만 2천여명을 기록했으며, 치악산 탐방객 수는 전년 대비 23.8% 증가한 40만 6천여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리산도 탐방객수는 백 22만5천여명으로 전년도 대비 4.8% 소폭 증가했습니다.

반면 이들 국립공원 4곳을 제외한 전국 18곳의 국립공원 탐방객수는 전년도에 비해 줄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전체 국립공원 탐방객 수는 천 6백8만여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9.2% 감소했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도심권 국립공원 탐방객이 증가한데 대해 수도권의 경우 박물관 등 여가시설 운영이 중지됐고, 도심에서 가까운 국립공원에 대한 나들이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탐방 거리두기 홍보활동을 전국 국립공원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국립공원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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