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서 코로나 극복 국회 경제특위와 윤리특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민수 국회의장 공보수석비서관은 오늘 오후 회동을 마치고 "코로나 위기 극복 경제특위에 대해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했다"면서 다음주 월요일 특위 구성에 대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의장은 국민들이 윤리특위를 원한다고 했고, 여야간 윤리특위 구성에는 합의했다"면서 특별위원회로 할지 위원회로 할지 여부와 위원 구성에 대해선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부동산 대책 마련 입법 등에 관해서는 여당은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 반면, 야당은 충분한 협의가 필요한데 여당이 일방적으로 법안을 상정하려 한다면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아울러 8월 임시국회 개최 여부에 대해서 최형두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은 "7월 임시국회를 연장해서라도 하자"고 말했지만,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의된 적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앞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회동 모두발언을 통해 "정치의 기본은 대화와 타협인데 소통이 잘 돼야 공감대가 넓어지고 공감대가 넓어져야 합의에 이를 수 있다"면서 남은 임시국회 기간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자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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