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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가 한달 넘게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2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유입이 2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지역발생은 5명으로 지난 20일 이후 8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그러나 부산 러시아 선원발 감염이 지역사회로 이미 'n차 전파'된 상황이어서 방역당국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명 늘어 누적 1만4천20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20명대이며 지난 20일(4명) 이후 8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신규 확진자 2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23명, 지역발생 5명입니다.

해외유입 확진자 23명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3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5명입니다.

서울 3명, 경기 1명 등 수도권이 4명이고 부산에서 1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강서구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관악구 사무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산에서는 러시아 어선과 관련된 지역사회 2차 감염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수도권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부산에서는 러시아 선원발 감염이 지역사회로 이미 'n차 전파'된 상황이어서 방역당국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총 300명이 됐습니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02명 늘어 누적 1만3천7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5명 감소한 896명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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