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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19 사태가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가 오는 30일 코로나19 긴급위원회를 다시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세계보건기구, WHO가 오는 30일 코로나19 긴급위원회를 재소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해 최고 수준의 경계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 사태를 선포한 지 6개월 만입니다.

WHO는 그동안 선포했던 세계적 대유행병 가운데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하다며 특히 지난 6주간 확진자 수는 2배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650만 명, 이 가운데 65만 명은 생명을 잃었습니다.

코로나19 긴급위원회가 소집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평가하고 WHO와 사무총장에게 권고 사항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6주간 전 세계 누적 확진자가 2배 증가했다"면서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고 우려했습니다.

아울러 전염을 억제할 수 있는 기본적 조치를 강조하면서 한국과 독일, 중국, 캐나다가 이 같은 조치를 일관되게 지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사무총장은 이어 우리는 팬데믹의 포로가 아니고 개개인이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면서,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WHO는 각국이 여행 규정 등 코로나19 대응책을 자꾸 바꾸기보다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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