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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122호 연등회로 대표되는 우리나라의 전통 등 문화의 올바른 계승과 발전을 위한 지도자 교육이 마련됐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전통 등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였는데요.

불교레크레이션 협회가 제주에서 진행한 어린이 전통 등 계승을 위한 지도자 교육,
제주 BBS  안지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삼국시대 신라 이래 1500여 년 동안 내려온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 유산인 전통등.

무엇보다 불가에서는 전통등의 환한 등불로 어두운 세계를 밝히고 부처님 깨달음의 세계로 우리들을 이끌어왔습니다.

이러한 연등 문화의 올바른 계승을 돕고 어린이들에게 잔통 등 문화를 전수하기 위한 지도자교육이 지난 주말 제주 보현사에서 열렸습니다.

연등회보존위원회에서 주관하고 불교레크리에이션연합회에서 주최한 교육에는 약 서른 명이 참여해 전통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수민 /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 팀장]

“이렇게 아름다운 연등문화를 올바르게 계승하고 또 이 계승을 할 수 있는 시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바른 문화계승이 필요한데요. 이어주실 수 있는 지도자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

참여자들은 수박등과 팔각등을 만들며 전통 등의 가치와 우수성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완성된 등에는 가족건강을 염원하는 소원 성취문구을 달기도 했습니다.

[문금란 / 전통등 지도자 교육 참여자]

"어린이 청소년 프로그램 진행 할 때 많이 응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나우진 / 전통등 지도자 교육 참여자]

[" 손주들한테 알려주고 싶었어요. 너무 재미있어요 어린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

이번 교육에서는 등 만들기 뿐만 아니라 드림캐쳐만들기, 연꽃 만들기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들기 수업과 뇌 똑똑 맘 똑똑 교육으로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이수진 강사 /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 교육팀장]

“ 전통등을 아이들이 제대로 알 수 있는 방법은 지도자 선생님들이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하기 떄문에 이번에는 저희가 지도자들께 전통등을 알려드리고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전통등을 알려줄 수 있게 하는게 목표였어요. ”

이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등불처럼, 이번 전통등 지도자 교육 참가자들은 앞으로 어린이 청소년 법회 지도자로서 불교 전통문화를 전하는데 앞장서고 어린이와 청소년 포교 활성화의 당당한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 뉴스 안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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