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회는 오늘 오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여야는 박 후보자를 대상으로 정보기관 수장으로서의 자질과 역량, 도덕성 등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개인 신상과 도덕성 문제를 다루는 오전 청문회만 공개되고, 대북·정보 등 민감한 현안을 다루는 오후 청문회는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미래통합당은 학력 위조 의혹, 군 복무 중 대학을 다닌 것과 관련한 특혜 의혹, 불법 정치자금 의혹, 대북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입니다.

또 박 후보자가 청문회 답변 자료를 늦게 제출하고, 유일하게 증인으로 채택된 박 후보자의 고액 후원자가 청문회에 불출석하는 등 청문회 증인이 전무한 점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