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마음 치유를 돕는 불교 명상 수행법 가운데 하나인 칸니 명상 수행법을 소개하는 책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번역 출간됐습니다.

미얀마의 고승 수망갈라 스님은 국제명상센터 등에서 수많은 국내외 수행자들에게 지도해온 칸니명상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 ‘칸니명상’을 펴냈습니다.

칸니명상 수행 입문서의 우리말 번역은 조계종 국제 포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차은숙 씨가 맡아 칸니 명상의 모든 것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칸니 명상은 티베트와 미얀마 등 남방국가의 상좌부 불교의 정통 가르침과 수행법을 토대로 한 것으로 사마타 수행, 즉 집중 명상과 위빳사나, 즉 호흡을 통한 알아차림,통찰명상을 아우르는 수행방식으로 꼽힙니다.

불교전문 출판사인 운주사는 이 책에 대해 칸니 명상을 소개하는 최초의 책으로 수행 방법을 아주 세밀하고 논리적이며 체계적으로 소개해 초보 수행자뿐만 아니라 보다 깊게 명상을 이해하려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망갈라 지음, 차은숙 옮김, 운주사,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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