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회장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코로나19에 대한 한국의 대응을 높이 평가하고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런 내용이 담긴 빌 게이츠 회장의 서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게이츠 회장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감명을 받았다"며 "훌륭한 방역과 함께 한국이 민간분야 백신 개발에 있어 선두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와 게이츠 재단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코로나19 등의 대응에서 문 대통령과 함께 일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게이츠 회장과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전화통화에서 코로나19 대응책을 논의한 바 있으며, 게이츠 회장이 서한을 보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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