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자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개성을 통해 월북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우리 군 당국과 통일부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과 통일부는 "북한의 주장대로 지난 19일 쯤 월북 사례가 있었는지, 실제 있었다면 월북자가 군사분계선을 통해 넘어갔는지 등, 북한 주장의 진위를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개성시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3년 만에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향하는 비상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군사분계선을 통해 실제 월북한 사례가 확인될 경우, 군 당국과 통일부 등 관계 기관에서 사전에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셈이어서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