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서면질의 자료를 기한 내에 제출하지 않았다며 모레 예정된 청문회를 연기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통합당 소속 국회 정보위원들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관련 요청자료를 청문회 전날인 내일 오전 10시까지 제출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이는 청문회 시작 48시간 전인 오늘 오전 10시까지 자료를 제출하도록 한 인사청문회법을 위반한 심각한 청문회 무산 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청문회 바로 전날 자료를 주겠다는 의미는 검토할 시간을 안 주겠다는 것이고 청문회를 들러리로 세우겠다는 것"이라며 청문회를 연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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