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 합격자 발표...최고령·최연소자 나이차 무려 '4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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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포교원이 지난 11일 '제25회 일반포교사와 국제포교사 선발 자격고시'를 실시한 결과 모두 598명의 응시자가 필기고사에 합격했습니다.

포교원은 일반포교사 전체 응시자 604명 가운데 562명이, 국제포교사는 38명 중 36명이 합격해 각각 93%, 95%의 합격률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필기고사에는 일반포교사 730명, 국제포교사 44명 모두 774명이 접수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미응시자는 지난해보다 62명 늘어난 132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 중에서는 서울 조계사불교대학에서 응시한 김 씨가 평균 99점, 총점 198점으로 최고득점을 얻었습니다. 

시험을 치른 최고령자는 서울 조계사불교대학에서 응시한 76세 이 씨와 차 씨 총 2명이며, 최연소자는 성남 봉국사불교대학에서 응시한 30세 안 씨로, 최고령자와 최소연자의 나이차는 무려 46세에 달합니다.

포교원은 일반포교사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교육과 지역별 현장연수를 실시하고, 국제포교사 합격자들은 양성과정과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입니다.

포교원 관계자는 "교육과 연수 과정을 거쳐 일반포교사는 10월, 국제포교사는 11월에서 12월 초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코로나19로 변동될 수 있다"면서 "추후 일정은 홈페이지와 개인 연락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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