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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조계종의 입법기구인 중앙종회 임시회가 종단의 직영사찰인 관악산 연주암과 선본사를 특별분담사찰로 전환한는 등 주요 안건들을 처리하고 폐회했습니다.

남양주 묘적사 주지 환풍스님이 괴한들에게 폭행당한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도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첫 소식 전경윤 기집니다.

 

< 기자 >

조계종 총무원아 직접 운영하는 사찰, 즉 직영사찰인 관악산 연주암과 팔공산 갓바위로 잘 알려진 선본사가 직영사찰에서 헤제돼 특별분담금 사찰로 전환됐습니다.

조계종의 입법기구인 중앙종회는 218차 임시회 이틀째 회의를  열어 연주암과 선본사의 직영사찰 해제와 특별분담 사찰 지정 동의의 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했습니다.
 
이로써 두 사찰은 지역 교구소속으로 종단의 직접 관리 대상에서 벗어나 보다 자율적인 사찰 운영과 사업 추진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금곡스님/조계종 총무부장

[지역에 있는 사찰이 총무원이 너무, 분담금은 납부하지만 운영과 이런 것들을 간섭한다고 해서 신도들이 민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레서 현재 교구 중심제로 가는 저희 종단 방침에 의해서]

종회의원이자 남양주 묘적사 주지 환풍스님이 괴한들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에 대해서는 명백한 수행환경 침해 사례로 보고 진상조사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제정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원 .불교문화재연구소장

[봉선사 말사입니다.묘적사 뒤에 현재 파악된 것만 해도 40여만평이 오염될 소지가 있습니다. 바로 절 뒤이기 때문에 그래서 그걸 막는 과정에서 주지 스님이 좋지 않는 일을 당하게 됐습니다.]

중앙종회는 교구별 재적승 숫자에 비례해 중앙종회의원 의석수를 배정하는 기준을 구체적으로 만들기 위한 특위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종회는 지난해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을 가결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찰들의 분담금 10% 감면 등을 담은 2020년도 중앙종무기관 추가경정예산안도 2백69억 8천7백만원으로 가결했습니다.

조계종의 사법기관인 재심호계위원에는 전 사서실장 심경 스님을 선출하고 종립학교관리위원에 법원 스님,인사심의특별위원에는 제민 스님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 후보는 일관 스님의 후임에 호산 스님과 환풍 스님,현문 스님의 후임으로 경우‧종고 스님을 복수 추천했고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에는 정인·경성 스님이 복수 추천됐습니다.

조계종 중앙종회는 종책질의와 주요 법 개정안건들을 모두 처리하고 회기를 앞당겨 폐회했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취재 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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