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포천 8사단 예하 부대 인근 부대들에서 병사 4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8사단 예하 부대 소속 기존 확진자 가운데 일부 장병이 지난 19일 인접한 다른 주둔지에 위치한 종교시설을 방문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종교 행사에는 5개 부대 소속 장병 80여 명이 참석했고, 집담 감염이 발생한 부대의 확진자 14명 중 6명도 이때 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행사에 참석한 장병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8사단 인근 3개 부대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현재 관련 부대들의 병력 이동을 통제했고, 참석자들과 접촉한 인원을 중심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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