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야구장 등 프로 스포츠 관중 입장이 재개되더라도 '최소 인원부터 입장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무관중 프로야구 경기가 시작된지 두 달이 지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온라인 응원으로 아쉬움을 달랬던 많은 국민들께서 경기장 입장재개를 기대하고 계신다"면서, 그러나, "관중 입장이 재개되더라도 경기장 내외에서 방역수칙이 철저히 준수된다는 전제하에 최소 인원부터 입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이어 오늘 이라크에서 우리 근로자 293명을 태운 특별기가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한데 대해 "이라크 정부에도 특별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아직 이라크에 남아계신 근로자분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비대면 진료와 방역물품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로 어제 저녁 부산과 울산지역에서 차량 침수 등으로 세 분이 사망하고, 한 분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관계부처와 자치단체는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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