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첨단무기들을 시찰한 뒤 "우리는 어떤 안보위협도 막아내고 억제할 수 있는 충분한 국방능력을 갖추고 있단 것을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를 찾아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와 강력한 파괴력을 갖춘 최첨단 전략무기를 보니 참으로 든든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 2017년 안흥시험장에서 현무-2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한 사실을 언급하며 "거대한 미사일의 위용과 목표물을 한 치 오차도 없이 정확히 타격하는 모습에 가슴이 뜨거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첨단무기들을 시찰한 뒤 "보안 사항이기에 자유롭게 말할 순 없지만, 세계 최고 수준 탄두 중량을 갖춘 탄도미사일을 성공한 데 대해 축하드린다"고 말해 '새 탄도미사일'의 발사 성공을 공식화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언급되진 않았지만 일각에선 2017년 한미정상회담에서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완전히 해제되면서 개발이 시작된 '현무-4'를 언급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