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포천 8사단 예하 부대에 방문했던 진로 상담사도 확진 판정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상담사가 확진자가 나온 부대뿐 아니라 인근에 있는 4개 부대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상담사는 지난 16일 포천 8사단 예하 부대를 방문했고, 이후 수일간 다른 부대를 찾아 교육과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군은 상담사가 들렀던 나머지 부대에서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문 부대변인은 "보건당국과 함께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1일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8사단 예하 부대에선 지금까지 병사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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