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격으로 올해 2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1분기보다 3% 이상 뒷걸음질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1분기에 비해 3.3% 감소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는 마이너스 1.3%까지 추락했던 1분기에 이어 연속 마이너스 성장일 뿐만 아니라, IMF 외환위기 때인 지난 1998년 1분기 마이너스 6.8%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게다가 2분기 마이너스 3.3% 성장률은 한은이 지난달 예상한 2분기 성장률 마이너스 2%대 초중반보다 더 낮아진 것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2분기에 수출이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줄어들고 민간소비도 더디게 회복되면서 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저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