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에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과 전 실상사 주지 종고 스님이 복수 추천됐습니다.

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는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118차 회의를 열고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 후보 복수추천 안건을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당초 현문 스님 후임 이사 후보로는 종회의원이자 서울 천축사 주지 인오 스님이 추천한 범해 스님과 진각 스님,원명 스님이 추천한 경우 스님과 종고 스님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였지만 인오 스님이 추천을 철회해 경우스님과 종고스님이 결국 최종 추천됐습니다.
 
이에 따라 중앙종회가 내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서 종관위가 추천한 경우·종고 스님에 대한 복수추천 동의의 건을 가결하면 동국대는 이사회를 열어 이들 가운데 1명을 이사로 선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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