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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전방 부대에서 복무하던 병사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군은 전 부대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는 가운데, 최초 확진된 병사 2명에 대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연교 기자입니다. 

 

경기도 포천 육군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발생했습니다. 

국방부는 8사단 소속 부대 병사 2명이 그제 발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즉각 주둔지 병력 22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밀접접촉자 중 병사 11명은 이미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다만 아직 전수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또다른 밀접접촉자 50여 명은 1인 격리에 들어갔고, 나머지 인원도 부대 내에서 예방적 격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초 확진자 두 명은 지난 달 초 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는데, 한 명은 지난 10일 외출도 다녀왔습니다. 

아직 감염 경로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군은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달 10일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서 간부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41일 만입니다. 

이번 추가 확진으로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71명으로 늘었습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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