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한동안 주춤했던 지역발생 코로나 19 감염이 수도권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감염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 기자 >

코로나 19 감염 신규 확진자가 지난 20일 26명까지 떨어지면서 확산세가 잦아드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가 있었지만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63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만3천87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34명이고 지역발생이 29명입니다.

지역발생은 지난 8일 30명 이후 2주 만에 최다 기록인데, 시도별로 보면 서울 16명, 경기 8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에 28명이 집중됐고 광주에서 1명이 추가됐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강서구 노인 주간보호시설의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고 강남구 사무실과 관련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포천에 있는 군부대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산세를 키우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감염은 19명이 입국 과정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5명은 자가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가별로는 우즈베키스탄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과 카자흐스탄 등의 순으로 유입됐습니다.

해외유입 감염과 지역발생을 합하면 수도권에서만 36명이 확진돼 신규 확진자의 절반을 넘었고 전국적으로는 8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1명이 늘면서 누적 297명이 됐습니다.

현재까지 코로나 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149만2천71명으로, 이 가운데 145만6천44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천75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BBS뉴스 권은이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