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의 '찾아가는 이동 건강버스' 모습. 사진제공=노원구.

서울 노원구가 이동이 불편하거나 형편이 어려워 의료기관 이용이 힘든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 건강 버스’를 운영합니다.

건강버스는 34인승 중형 승합차 17대로 골밀도 측정기와 초음파 신장계 등 모두 12종류의 검진 장비를 구비한 채 의료진과 약사, 영양사와 행정인력 등 모두 10명이 탑승합니다.

내일부터 운영되며, 지역 내 2백44개 경로당과 장애인 복지시설 39개소 등 2백83곳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한 곳씩 순차 방문할 예정입니다.

현재 노원구의 어르신 인구는 지난 2016년 전체 인구의 12.4%에서 올해 5월 기준, 15.7%인 8만3천여 명으로 계속 늘어나면서 각종 노인성 질환 사례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 주민의 건강 형평성과 건강 수명 연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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