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 지방자치저널]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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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 지방자치저널]
■ 대담 :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
■ 방송 :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07:00~09:00)
■ 진행 : 박경수 보도국장 

 

▷박경수: 박경수의 아침저널 3부 시작하겠습니다. 화요일에는요. 기초자치단체장 연결해서요. 관련된 얘기 듣는 시간으로 꾸미죠. <지방자치저널> 오늘은 민선 7기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이제 절반의 시간을 훌쩍 넘겼는데 힐링의 도시 서울 노원구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 전화 연결해서 얘기 나누도록 하죠. 오승록 구청장님 안녕하세요.

 

▶오승록: 네, 안녕하세요. 오승록 구청장입니다.

 

▷박경수: 예, 반갑습니다.

 

▶오승록: 네.

 

▷박경수: 예, 반갑지만 또 요새 반갑지 않고 좀 이 안타까운 일들이 또 발생해서 그 얘기부터 좀 여쭙도록 하겠습니다. 민선 7기 함께 이루었던 박원순 서울시장 갑작스럽게도 또 생을 달리하셨습니다. 뭐 충격과 안타까움 뭐 이렇게 크실 것 같은데 좀 어떠세요?

 

▶오승록: 예, 그분하고는 제가 서울시의원 8년 구청장 2년 10년 정도 인연이 있으니까요. 누구보다도 너무나 잘 알고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너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 일이고요.

 

▷박경수: 예.

 

▶오승록: 아직 뭐 사실관계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서 제가 뭐 그거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적절치는 않습니다만 굉장히 좀 아쉬움이 좀 많습니다. 특히나 우리 박원순 시장이 우리 노원구에 아주 많은 애정을 좀 쏟아주셨거든요.

 

▷박경수: 그러셨군요.

 

▶오승록: 다른 구에는 시립시설이 한두 개 있는데 저희 노원구는 한 네다섯 개가 넘어요. 뭐 예를 들면 미술관이라든가 과학관 뭐 청소년 직업체험센터 그다음에 내년에 또 이제 장애인들을 위한 전용체육관 그다음에 경춘선 숲길까지 조성을 해줬거든요, 서울시비로.

 

▷박경수: 네.

 

▶오승록: 그래서 우리 노원구민으로서는 어찌 됐든 그 개인적인 그런 선택과는 상관없이 어떤 구청장과 시장 공적인 관계로 봤을 때는 굉장히 구청장으로서는 굉장히 고맙기도 하고 아쉬운 그런 일이었다고 봐서 저도 참 이 일이 잘 계속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준비하고 같이 이제 도모하고 있는 일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좀 차질이 생길까 봐 조금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박경수: 네, 특히 이제 고인이 노원구에 좀 애정을 품고 있었던 건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까요?

 

▶오승록: 아니 저희가 아무래도 이제 노원구에서 아무래도 이제 그 강남북 균형발전 차원에서 강북지역이 좀 발전이 좀 더디지 않습니까?

 

▷박경수: 그렇죠.

 

▶오승록: 저희 노원구가 아무래도 지형적으로 가장 또 변두리 중에 있고 또 베드타운이고 이러니까

 

▷박경수: 예.

 

▶오승록: 아무래도 이제 좀 그렇게 그동안 낙후되었던 좀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했던 부분에 대한 어떤 본인의 철학과 가치관이라고 할까요?

 

▷박경수: 예.

 

▶오승록: 강남북 균형발전을 해야 한다는 그런 철학 속에서 우리 동북권 쪽에 아주 많은 애정을 쏟았고 특히나 강북구 같은 경우는 삼양동에서 옥탑방 그 생활하러 오셨잖아요.

 

▷박경수: 아, 그 기억납니다.

 

▶오승록: 네, 그게 이제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이렇게 이어지는 곳이거든요.

 

▷박경수: 네.

 

▶오승록: 평상시에 그쪽으로 많이 오셨고 또 여러 가지 많은 시설이라든가 많은 일을 벌리셨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보고 싶습니다.

 

▷박경수: 네, 물론 뭐 강남에 대해서도 또 여러 가지 많은 일들을 하셨지만, 강북에 더 많은 좀 애정과 관심을 두고 계셨네요.

 

▶오승록: 네, 그리고 그렇게 해서 가져왔고요. 앞으로도 또 계속 저희가 여기 강북 쪽에 구청장들하고 도모하고 있는 일들이 굉장히 꽤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런 일들이 제대로 추진이 돼야 되는데 조금 안타까운 일입니다.

 

▷박경수: 알겠습니다. 이제 취임하신 지 어느새 이제 절반의 임기가 지났잖아요.

 

▶오승록: 네.

 

▷박경수: 이제 평소 이제 구청장님은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노원을 위해 일 하신다 이렇게 뭐 얘기를 많이 하신다고 하는데 특히 이제 초선 구청장으로 보낸 지난 2년 좀 감회가 다르실 것 같습니다.

 

▶오승록: 네, 저희 노원은 이제 도시가 탄생한 지 30년 됐습니다. 그래서 조금 아무래도 이제 30년 되다 보니까 여러 가지로 이제 좀 노후화된 주거환경이라든가 뭐 그런 부분들이 좀 문제가 좀 발생을 하기 시작해서요.

 

▷박경수: 네.

 

▶오승록: 노원의 미래 노원의 먹거리라고 할까요? 어떤 일자리라든가 그런 어떤 미래 비전을 좀 세우는 일 그런 일에 대해서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있고 또 그거는 약간 좀 시간이 걸리는 문제여서요. 당장 우리 주민들이 이제 먹고사는데 혹시 내가 낸 세금을 내가 좀 혜택을 받아야 하는데 이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생활 밀착형 그런 행정을 통해서 당장에 내가 이 삶의 만족도를 높일 것인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관심과 신경을 썼고요. 2년 동안 정말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습니다. 노원이 서울에서 인구가 세 번째로 많기 때문에요. 인구도 많고 워낙에 다양한 사람들이

 

▷박경수: 아,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가요?

 

▶오승록: 네, 25개 구청 중에서는 인구가 세 번째로 많습니다.

 

▷박경수: 아, 그렇군요.

 

▶오승록: 예, 거의 신도시급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박경수: 네.

 

▶오승록: 그래서 굉장히 다양한 분들이 또 살고 계시고요. 또 소득수준도 천차만별이고 이래서 워낙에 다양한 이해와 욕구들이 분출하는 것들을 다 듣고 예산에 반영하고 그렇게 정신없이 달려오니까 벌써 2년이 지났네요.

 

▷박경수: 아니 그 얘기 들어보니까 2년 동안 이렇게 구청장님이 다닌 이 차량 이동 거리만 계산해보면 55700㎞에 달한다고 이렇게 들었습니다. 그 거리를 계산해보니까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 70번 가까이 왕복한 셈이 되는데 현장을 주로 많이 다니셨네요, 그동안.

 

▶오승록: 네, 아무래도 이제 초선 구청장이니까요. 뭐 관내시설들부터 또 우리 노원구에 없는 시설 중에 조금 도입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그런 벤치마킹할 대상이 있으면 전국적으로 그리고 해외에도 많이 가 다녀왔고요.

 

▷박경수: 예.

 

▶오승록: 특히나 저희 노원구가 인구도 많지만, 시설도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뭐 경로당만 해도 245군데가 됩니다. 서울에서는 가장 많은 경로당이 있고요.

 

▷박경수: 아, 노원구가 경로당도 서울 시내에 가장 많군요.

 

▶오승록: 제일 많습니다. 245군데요.

 

▷박경수: 네.

 

▶오승록: 예를 들면 서울시 중구나 종로 같은 경우는 50개밖에 안 되거든요, 경로당이. 저희는 거기에 한 5배가 넘지요. 경로당을 다 뭐 돌아다녔고요. 그다음에 복지시설도 저희가 서울에서 가장 많습니다. 한 67개 정도 되는데 그런 복지관들도 다 돌고 학교로 제일 많습니다. 한 98개 됩니다. 그래서

 

▷박경수: 네.

 

▶오승록: 학교도 다 돌고 유치원도 돌고 뭐 여러 가지 단체도 굉장히 100개가 넘는 단체들하고 간담회하고 그래서 뭐 그렇게 관내에는 돌고요. 또 국내에 좋은 시설 있으면 배우기 위해서 늘 뭐 좋은 곳이 있다. 그러면은 늘 가서 보고 또 거기서 영감을 얻고 또 좋은 시설 노원구에 도입하고 또 배우러 해외에도 많이 갔다 와서요. 그렇게 저렇게 하다 보니까 뭐 서울에서 부산까지 그렇게 한 70번 정도 왕복한 걸로 나온 것 같은데 뭐 그걸 의식하고 다닌 건 아닌데요. 다니다 보니까 이제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박경수: 이게 이제 현장을 직접 다니다 보면 주민들과 직접 얘기도 많이 나누시게 되고요. 그런 주민들의 오랜 그런 숙원도 해결해주신 이런 사례가 있을 것 같은데요.

 

▶오승록: 예, 아주 매우 많죠. 그리고 제가 이제 그냥 구청장실에서 서류로 보고 받는 거 하고 현장에 가서 듣는 이야기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어떤 그 현장의 목소리 속에 그 역사와 이력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또 생생한 또 주민들의 또 표정을 보면서 듣는 이야기와 서류로 보는 이야기가 너무나 차이가 큽니다.

 

▷박경수: 예.

 

▶오승록: 쭉 다니면서 뭐 워낙에 다니는 곳마다 뭐 어찌 됐든 예산이 드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다니면서 예산도 잘 반영도 하고 특히나 학교 현장 같은 데 가면 학부모들하고 이렇게 쪽 만나보면 학교마다 이제 학교가 오래되다 보니까 여러 가지 노후된 시설들이 많이 생기거든요.

 

▷박경수: 네.

 

▶오승록: 그래서 그런 것들 예산에 반영해서 뭐 해결해줬던 거 특히나 이제 우리 지하철역 중에 광운대역이라고 있는데요.

 

▷박경수: 예.

 

▶오승록: 광운대역에 에스컬레이터를 놓자는 게 숙원사업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이 계단을 오르내려야 되니까 힘드시잖아요.

 

▷박경수: 어르신들 힘드시죠.

 

▶오승록: 예, 근데 한 30년 동안 에스컬레이터를 못 놓고 장소를 못 찾았는데 제가 이제 동네 경로당에서 그 이야기를 듣고 현장 가서 이제 쭉 살펴보니까 가능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예산이 좀 들긴 하는데 저희가 철도청하고 상의해서 예산을 반영해서 조만간에 착공해서 한 1, 2년 있으면 에스컬레이터가 놓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런 게 가장

 

▷박경수: 아, 다행이네요.

 

▶오승록: 현장에서 들었던 얘기 보람 있는 일입니다.

 

▷박경수: 네, 청취자분들 문자를 보내셨습니다. 76**님, 구청장님의 이 노원구에 대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부럽습니다. 이렇게 올려주셨는데 부럽다고 하신 걸 보면 노원구에 사시는 분은 아닌 것 같아요. 이제 코로나 19가 좀 확진자 수가 좀 줄어들면서 좀 안심하다 보면 또 늘고요. 아, 여러 가지 걱정을 키우고 있는데 이 코로나 19가 한창이던 지난 3월입니다. 이 노원구에서는 면 마스크 의병단이라는 조직이 생겼다고 하는데 이 외신들까지 관심을 가졌던 거잖아요.

 

▶오승록: 네, 아우 그때는 뭐 엄청나잖아요. 뭐 마스크를 뭐 사고 싶어도 뭐 약국에 줄을 서도 못 사는 그런 상황이었고

 

▷박경수: 그렇죠.

 

▶오승록: 다들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때였는데 저희 주민 중에 한 분이 그런 아이디어를 주셔서 면 마스크를 제작해서 좀 주민들에게 배포하는 게 어떻겠냐 이런 제안을 해주셔서 제가 구청 2층 대강당에 이제 뭐 재봉틀하고 또 자원봉사할 분들을 모집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한 순식간에 한 600명 정도가 모이셨어요.

 

▷박경수: 아, 구청에 600명이나 모이셨어요?

 

▶오승록: 네, 물론 교대로 이제 하시면서 면 마스크 제작을 했는데요. 다들 뭐 옛날에 그 재봉사하셨던 분들 뭐 그다음에 대학생도 있고요. 그리고 뭐라도 좀 이 사회에 좀 도움을 주고자 하는 그런 마음들이 모여서 저희가 한 20일 정도 한 3만 5000점 정도의 면 마스크를 만들어냈는데요. 뭐 그 자체가 감동이었죠, 감동. 누가 뭐 시키지도 않고 뭐 돈을 주는 것도 아닌데 우리가 뭐라도 좀 이웃을 위해서 내가 뭔가 봉사하고 싶다. 그리고 내가 옛날에 젊었을 때 배웠던 그거를 이런 기술들을 주민에게 쓰고 싶다는 분들이 모이셔서 저희가 이제 그렇게 면 마스크 제작하게 됐는데 뜻하지 않게 뭐 세계 4대 통신사들도 중국이나 독일의 국영방송들도 와서 뭐 취재를 하는 바람에 뭐 저도 깜짝 놀랐어요. 우리가 과연 그 대한민국의 작은 지자체에 이렇게 세계적인 통신사들이 와서 취재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흰 그렇게까지 예상했던 건 아닌데 국내외적으로 굉장히 반향이 컸었고요. 그걸 우리 노원구에서 해냈다는 게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박경수: 그렇죠. 우리가 참 K방역, K방역 하는데요. 이런 공동체 정신의 일면을 바로 노원구의 면 마스크의 의병단에서 우리가 확인할 수가 있네요. 청취자 문자가 또 오늘 많이 보내주시는데요. 94**님이요. 출근길에 이 오승록 구청장님 나와서 반갑습니다. 얼마 전 만들어진 영축산 산책길에서 운동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이 화랑대역 야간 불빛정원도 최고입니다. 요즘 어디 갈 곳도 마땅치 않은데 이런 쉴 곳이 있어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응원 많이 합니다. 네. 이 저기 불빛정원 얘기를 하셨는데 이 노원구의 경춘선 불빛정원이 입소문을 많이 타고 있더라고요.

 

▶오승록: 예, 경춘선 숲길은 이제 박원순 시장이 이제 우리 노원구에 준 마지막 선물이었었고요.

 

▷박경수: 예.

 

▶오승록: 그 경춘선 숲길 끄트머리에 이제 화랑대역사가 있습니다. 근데 낮에도 가보도 굉장히 고즈넉하고 좋은 뭐 옛날 아주 이색적인 그런 기차들도 있고 그런데 서울에서 보면 낮에는 갈만한 데가 많은데 저녁에 가서 놀만한 데가 없습니다.

 

▷박경수: 그렇죠.

 

▶오승록: 제가 이제 그 그걸 어디 경기도 어디 수목원에 가서 좀 힌트를 얻어가지고 여기다가 밤에 불빛정원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생각을 해서 뭐 중국에도 다녀오고 유럽에도 다녀왔어요. 그리고 뭐 전국에 불빛정원 해 놓은 데를 다 다니면서 벤치마킹해가지고 아마 불빛정원 내에서 구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조형물들 미디어파사드 뭐 이런 것까지 다 구현을 했는데 특히나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합니다. 부모들하고 아이들하고 밤에 요즘 여름밤에는 좀 시원하잖아요.

 

▷박경수: 그렇죠.

 

▶오승록: 낮에는 덥지만. 산책들 이제 많이들 오시고 또 방송에도 몇 군데 이렇게 나가다 보니까 여러 가지로 좀 입소문을 타고 있어서 저희가 또 앞으로도 좀 몇 가지 시설을 더 보완해서 우리 서울의 하나의 관광지를 할까요?

 

▷박경수: 네.

 

▶오승록: 좀 거창하긴 한데 그런 곳을 좀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박경수: 어, 불빛정원에 이거 또 너무 많은 분의 가시면 이 코로나 정국에 안 되는데

 

▶오승록: 아니 근데 매우 큽니다.

 

▷박경수: 아, 넓은가요?

 

▶오승록: 커서. 네, 넓어서요.

 

▷박경수: 예.

 

▶오승록: 많이들 오셔도 충분히 감당 가능합니다.

 

▷박경수: 아, 요즘 뭐 더운데요. 밤에 또 이 바람 쐬러 나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제 보니까 당현천이라는 음악방송도 자치구에 있다고 들었는데요. 어떤가요? 카톡을 통해서 뭐 음악도 신청하고 인기가 좋은 것 같아요.

 

▶오승록: 네, 당현천 한 3km 정도 산책길인데요.

 

▷박경수: 예.

 

▶오승록: 이제 강변에 있다 보니까 시원하기는 하지만 좀 지루할 수 있거든요. 근데 저희가 이제 걸으면서 우리 그게 저기 지금 우리 저기 불교방송처럼 이렇게 신청곡하고 뭐 음악 틀어주는 거 있지 않습니까? 네, 그렇게 그런 걸 착안을 해서 저희 주민들이 걷다가 이제 신청을 하면은 우리 DJ가 방송을 통해서 이제 그 사연을 읽어주고 그러면 참 재미있는, 재밌지 않을까 싶어서 그런 방송을 시작하게 되는 데 아주 재미있습니다. 뭐 그렇게 뭐 가족끼리 걷다가 뭐 가족에게 고백하고 싶은 이야기도 하시고 뭐 연인끼리 뭐 그런 프러포즈 한 내용도 있고 누구 생일 축하하는 것도 하면서 신기해하세요. 왜냐하면 동네에서 내가 사는 동네 누가 뭐 이러 이렇게 신청합니다. 하니까 또 공동체 이웃의 이야기 그런 것 때문에 주민들이 굉장히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박경수: 아, 구청장님이 정말 여러 군데를 많이 다니셔서요. 정말 주민들에게 이 많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해 주시는 것 같은데 또 그것 말고도 이 노원구만의 문화정책이 또 있다고 들었습니다.

 

▶오승록: 네, 저희가 이제 그 문화예술회관도 있고요. 미술관도 있고 그래서 굉장히 다양하게 이제 상당히 양질의 공연이라든가 전시도 준비했는데 지금 상반기에는 이제 코로나 때문에 주춤하고요.

 

▷박경수: 예.

 

▶오승록: 그래도 이제 다시 코로나와 함께 상생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그런데 옛날처럼 대규모로 사람을 모아서 무슨 음악회나 공연하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 된 것 같고요.

 

▷박경수: 그렇죠.

 

▶오승록: 우리 노원구가 인구도 많고 크기 때문에 거점별로 좀 이렇게 주민분들 위주로 해서 거점별로 소규모의 게릴라 버스킹공연 이런 것들을 하반기에는 좀 많이 해보려고 합니다. 아까 이야기했던 불빛정원 공원도 있고 영축산도 있고 당현천도 있고 또 불암산도 있거든요, 저희가. 수락산도 있고. 또 노원이 자연환경이 굉장히 좋으므로 구석구석에서 좀 그런 공연들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지친 우리 노원구민들의 마음을 달래주려는 그런 것도 계획하고 있고요.

 

▷박경수: 네.

 

▶오승록: 당현천에서 또 10월달에 등 축제 이번에는 노원 달빛 산책이라는 이름으로 바꿔서 하는데요. 이것도 저희가 야심 차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박경수: 아, 오승록 구청장님을 좋아하는 분들이 매우 많은데요. 네, 문자 조금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 소개해 드릴 수가 없고 78**님, 오승록 구청장님 대단하고 존경합니다. 노원구에 사시는 주민들 부럽네요. 이렇게 올려주셨고 85**님은요. 녹색 도시 노원 영축산 산책길 경춘선 숲길마다 꽃길이 구민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있습니다. 52**님은 큼지막하게 아주 노원구 화이팅을 외쳐 주셨고요.

 

▶오승록: 감사합니다. 15**님, 80**님, 또 55**님. 네, 뭐 문자가 길어서 이 정도로 소개를 해 드리고요. 어떤가요? 이 생동감 있는 도시를 좀 창출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 등 중요할 것 같은데 노원구는 특히 이제 주거시설 비중이 높은 지역이잖아요. 어떤 구상 있으세요?

 

▶오승록: 네, 저희가 80%가 아파트 베드타운이어서요.

 

▷박경수: 예.

 

▶오승록: 실제로 일자리가 없고 이제 시내로 출퇴근을 해야 되다 보니까 이제 그 아빠들이 굉장히 힘들어해요.

 

▷박경수: 예.

 

▶오승록: 엄마나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을 살기 좋은데요. 출퇴근하는 분들이 힘들어해서 교통도 많이 좀 개선해야 하고요. 다만 저희 노원구에 땅이 큰 땅이 하나 있습니다. 그 지하철 기지로 쓰고 있는 땅이 있는데 그 기지를 이제 경기도로 이전을 하고 거기에 저희가 7만 5000평의 땅에 산업단지를 하나 유치를 하려고 하는데요. 주로 바이오 관련해서 요즘 바이오가 뜨지 않습니까?

 

▷박경수: 그렇죠.

 

▶오승록: 예, 그 바이오 관련한 그런 단지 기업 그리고 세계 최고의 병원이 또 있어야 합니다. 병원이 앵커시설이 돼서 그래야만 바이오 단지가 활성화될 수 있어서 뭐 저희가 서울대학병원이라든가 다른 병원과 같이 지금 계속 TF를 만들어서 뭐 그런 뭐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여러 가지 세계 최고의 병원을 만들기 위한 그런 공간으로 단지를 개발하려고 박원순 시장하고 계속 추진을 해오고 있던 사업이었고요.

 

▷박경수: 예.

 

▶오승록: 박 시장님이 저렇게 이제 물론 중단이 됐습니다만 앞으로도 계속 이 사업은 이어져야 할 것이고 저희가 계속 이것을 추진해갈 생각입니다.

 

▷박경수: 예, 구청장님 시간이 뭐 다 되어 가는데요. 한 30초 정도만 끝으로 청취자분들과 또 지역 주민들께 한 말씀 해주시죠.

 

▶오승록: 아이고 코로나 때문에 우리 주민들 너무 힘들어하시고 저희가 그냥 뭐 다른 건 해 드릴 건 없고 야외에서 산책하고 힐링하고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좀 만들고 있습니다. 아까 얘기했던 영축산 뭐 불빛정원 그다음에 불암산의 나비 정원이라든가 산림치유센터도 곧 개발할 것이고요. 또 수락산에 우리 서울시 최초로 자연휴양림도 지금 만들어 보려고 지금 계획을 하고 있고

 

▷박경수: 예.

 

▶오승록: 캠핑카를 이용한 그런 캠핑장도 지금 올해 11월에 완공해서 가까운 곳에서 우리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그런 휴식 공간을 많이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공간을 통해서 삶의 활력을 찾으시고 다시 파이팅 하셨으면 좋겠고 저는 뭐 그 일 열심히 할 것이고

 

▷박경수: 알겠습니다.

 

▶오승록: 우리 구민들 기죽지 않고 우리 코로나를 잘 이겨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박경수: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오승록: 네, 감사합니다.

 

▷박경수: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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