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테크는 현지시간으로 20일 코로나19 백신의 두 번째 시험에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시험에서는 두 차례 백신을 복용한 접종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가 형성됐고, 면역체계에서 중요한 요소가 되는 T세포 반응이 나왔습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이번달 말 최대 3만 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도 1단계 임상시험 결과에서 백신 접종자 전원에게 중화항체와 T세포가 형성됐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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