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돗물에서 유충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데 대해 "신속한 원인 조사와 함께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우선 조치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수돗물 유충 민원이 지난 9일 인천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최근 파주와 서울, 청주(7.19)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환경부장관에게 전화를 통해 긴급 지시했다"고 총리실은 전했습니다.

우선, "환경부 주관으로 인천시 등 관계 자치단체와 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원인조사를 시행하고, 그 진행상황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려 불안감이 증폭되지 않도록 우선 조치해 주기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이어 "전국 정수장(484개소)에 대한 긴급점검도 조속히 추진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라"며,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이 공급되고 관리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한편, 최근 인천과 경기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데 이어 어제(7/19) 서울에서도 유충 발견 신고가 들어와 서울시 상수도본부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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