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확산으로 강력한 차단 방역 필요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도는 수그러들지 않는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조치를 오는 25일까지 1주일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이달 6일부터 2주간 시행해 이날 끝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으로 이를 연장해 강력한 차단 방역을 지속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코로나19를 막는 최고의 방역조치로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고,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2m 이상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도민에게 요청했다.

특히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일 때까지 다른 지역 방문이나 외출, 소규모 모임을 자제하고 밀폐·밀집·밀접한 장소의 출입도 삼가 줄 것을 요청했다.

일부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시군 실정에 따라 휴관 여부를 판단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민생경제를 생각하면 하루빨리 방역단계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조정해야 하지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부득이한 조치임을 양해해 달라"며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하더라도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에서는 광주 177번 확진자와 접촉한 전남 보성의 30대 여성이 이날 도내 35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현재 도내에서는 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중 지역 감염 17명, 해외 유입이 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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