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공스님 모친 문하 실상문도 7대 종손...서울 수안사 창건

조계종의 원로 비구니 법명 근성스님이 오늘 오전 세수 90세 법납 72세로 일산 동국대병원에서 입적했습니다.

근성스님은 충남 예산군 보령읍 주산리에서 출생해 1950년 예산 수덕사 견성암에서 원일스님을 은사로 득도했습니다.

스님은 이어 1952년 경봉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1960년 자운스님을 계사로 비구니계를 수지했습니다.

근성스님은 특히 한국 불교의 선맥을 이은 경허스님의 제자 만공 스님의 모친 ‘의선’ 영가의 문하인 실상문도의 제7대 종손으로 견성암에서 안거에 들었고 비구니 도량 개심사에서 경전공부에 몰두했습니다.

스님은 동국대 불교대학원을 졸업하고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에 조계종 보현사와 서울 강북구 미아동 수안사를 창건해 도심 포교에 힘을 쏟았습니다.

근성스님이 창건한 서울 수안사에 있는 만공스님 유품인 목탁

서울 수안사에는 만공스님이 사용하던 유품인 목탁과 친필 계보가 소장돼있습니다.

근성스님의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국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운데 발인은 20일 오전10시,장지는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운천면 조계종 보현사입니다.

문의-010.2566.7497(상좌 묘담스님)

근성스님 사찰인 서울 수안사에 소장돼있는 만공스님 친필 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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