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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 세계의 차 산업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제차문화대전이 서울에서 개막되는 등 다양한 차 문화행사들이 올 여름에 잇따라 마련됩니다.

스님들의 수행에 도움을 주고 코로나 19바이러스 예방에도 효과적인 우리 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기자

 

< 기자 >

국내외의 다양한 차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 전통 차를 비롯해 발효차와 홍차,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진 블렌딩 티 등 세계 각국의 명품 차와 여러 종류의 수준 높은 차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차 생산.판매 업체들의 부스에는 차와 관련한 다양한 상품들이 선보였고 차에 대한 갖가지 정보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국내외 차 관련 업체와 차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제18회 국제차문화대전이 어제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됐습니다.

코로나19로 행사가 한차례 연기되는 등 어려움도 겪었지만 올해도 차와 관련한 다양한 상품과 문화, 산업이 어우러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습니다.

국제차문화대전은 일요일인 19일까지 계속돼 다례와 선차 시연, 특별 강연 등을 통해 우리의 고유한 전통문화이자 수행의 방편으로도 꼽히는 차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정순 / 국제차문화대전 조직위원장

[여러분이 오셔가지고 녹차도 한번 맛을 보시면서 차의 문화나 그 다음에 차에 관한 모든 것들을 한번 경험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행사는 이와함께 우리 차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불교의 수행 정신이 깃든 다도의 가치를 다시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됐습니다.

[인터뷰] 도웅스님/하동 칠불사 주지

[코로나로 인해서 어려운 이런 시기에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주는 차가 특히 우리 저희 하동 녹차가 크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을 하고 많이 가까이 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차 문화를 알리는 행사는 다음달에도 이어집니다.

우리 차의 대중화를 이끌어온 명원 세계차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8월 6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세계 차 시음회와 차문화특강 등을 만날 수 있는 '2020 명원세계차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올해 행사는 우리 차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는 명원 김미희 선생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과 학술대회도 열려 우리 차문화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일상 속의 차 한 잔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돼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코로나19로 건강과 웰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이 때 불교문화를 기반으로 발전해 온 우리 차문화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취재 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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