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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각스님 체제의 조계종 전국비구니회가 선거법 제정과 함께 각종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비구니 승가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는 비구니회의 올 상반기 성과를 살펴보고, 하반기 핵심 사업들은 무엇인지를 짚어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는데요.

오늘은 첫 순서로 12대 비구니회가 출범한 뒤의 주요 활동을 정영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일하는 비구니회'를 다짐하며 출범한 12대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선거법 제정에 착수한 지 반년 만에 비구니 스님들의 특성과 시대 변화를 담은 선거제도가 만들어졌습니다.

50년이 넘은 비구니회의 역사적인 일로 기록됐습니다.

[본각스님/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종단의 종헌·종법을 참고로 해서 모든 것을 준비해서 7차 대회까지 제·개정을 마치고 그것을 6월 운영위원회 총회에서 인준받은 것이 저희가 상반기에 애쓰고 한 일입니다.]

최근에는 인사·포상·징계위원회와 복지정책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가 설치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민주적이고 투명한 비구니회를 운영하겠다는 뜻이 담겼습니다.

회장 본각스님 체제에서는 비구니 승가 연구소와 사찰음식 연구소, 차문화 연구소 등도 새로 꾸려졌습니다.

비구니승가연구소는 비구니 승가와 한국 불교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갈 싱크 탱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본각스님/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5년, 10년 뒤에 우리 비구니의 현상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 거기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이런 것들을...]

비구니회는 원로의원과 명사추대위원회를 신설해 비구니 스님들의 위상과 권익 증진을 위한 행보에도 본격 나섰습니다.

회칙을 새롭게 정비하고 조직 운영 방식도 대폭 개편한 12대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한국 불교를 이끄는 사부대중의 의지처가 돼온 비구니 승단이 본각스님 회장 체제에서 제2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영상취재/최동경, 편집/장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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