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최근 경기판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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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폭락 자료사진

 

  국내 코로나 19사태가 6개월 이상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경고단계를 한 달 만에 다시 더 높였습니다. 

수출과 생산 감소세가 지속되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 그린북 7월호’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근 정부의 경기판단 가운데 가장 경고단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우선,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 감소폭이 축소되고, 내수 관련 지표의 개선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으로 수출과 생산 감소세가 지속되는 등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1] 김영훈 경제분석과장의 말입니다.  
[최근 우리경제는 고용 감소폭이 축소되고 내수관련 지표의 개선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 등으로 수출과 생산 감소세가 지속되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대외적으로는 금융시장이 안정적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실물지표 개선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세계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주요국간 갈등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김영훈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

최근 정부의 경기 판단 추세를 보면, 판단 그 자체에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엔 ‘실물경제의 어려움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힌데 이어,  5월엔 ‘실물경제 하방위험이 확대되고 있다’며 수위를 높였습니다. 

그러나, 지난달엔 ‘하방위험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줬습니다. 

하지만 이번달엔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최근 판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위를 보였습니다. 

다만, 내수흐름을 경기반등의 모멘텀으로 삼고, 3차 추경과 함께 한국판 뉴딜[K-NewDeal]을 통한 코로나19 극복에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2] 김영훈 경제분석과장의 말입니다.  
[최근 내수개선 흐름을 확실한 경기반등 모멘텀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주요과제를 이행하겠습니다. 특히, 3차 추경예산의 신속한 집행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한국판 뉴딜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선도형 경제기반 구축 노력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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