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XM3 [사진 르노삼성]

르노삼성의 인기 판매 모델 XM3를 비롯한 국내외 7개 자동차 회사 23개 차종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한국토요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불모터스, 비엠더블유 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 판매한 23개 차종 3만4천268대에서 제작결함이 확인돼 시정조치 한다고 밝혔습니다.

르노삼성차가 수입 판매한 XM3 모델 등 2개 차종 만9천993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인 임펠러 손상으로 연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아차가 최근 1년 사이 제작 판매한 카니발 YP 4천230대는 발전기 단자 너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접촉 불량으로 인한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현대차가 제작 판매한 아반떼 HD 2천730대는 충돌 사고로 운전석 에어백이 펴질 때 팽창 장치 내부 가스가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아 인플레이터 용기 파손으로 운전자가 다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와함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수입·판매한 'AMG G 63' 등 6개 차종 398대는 차동기어 잠금장치와 좌석 등받이 잠금장치 결함 등이 드러났고, 비엠더블유 코리아가 수입·판매한 'BMW 330i' 모델 등 4개 차종 239대는 조향장치와 바퀴를 연결하는 타이로드의 내구성이 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에 리콜에 들어가는 차량들은 제작 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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