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대사관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단했던 비자발급 업무를 유학생 등 일부 비이민 비자에 한해 재개했습니다.

미 대사관은 홈페이지에 "주한미국대사관은 7월 20일부터 학생과 교환 방문자를 위한 비자 등 일부 비이민 비자 발급 업무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능한 신속히 비자 신청을 처리할 계획이지만, 업무 적체로 신청자들의 발급 대기 시간은 다소 길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코로나19가 대유행 단계로 접어든 지난 3월 20일 한국을 비롯한 세계 대부분 국가의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일상적인 비자 업무를 중단했습니다.

긴급한 치료목적, 가족 장례식 참석 등 시급한 용무로 미국 방문이 필요한 경우에만 긴급 비자를 발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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