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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61명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6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해외유입 사례가 113일 만에 최다를 기록하면서, 방역당국은 해외유입 차단을 위한 관리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해외유입 사례가 급증하면서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흘만에 6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동안 61명 늘어 누적으로 만 3천 6백 12명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사례가 47명으로 지난 3월 25일 이후 113일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해외유입 추정 국가와 지역을 보면 이라크가 20명, 미주 12명, 우즈베키스탄 7명 등으로 이라크에서 입국한 20명은 현지 건설 현장의 우리 근로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입니다.

“최근 해외유입 증가에 대응해서 확진자의 해외유입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관리방안도 지속해서 추진하겠습니다.”

지역발생은 14명으로 서울 6명, 경기 3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11명이고 광주와 대전, 강원에서 1명씩 새로 확진됐습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20명 내지 40명대를 오르내렸지만, 이번주에는 나흘 연속 1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으로 2백 91명 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외유입 감염자의 경우 검역 또는 자가격리 중에 발견되는 만큼 지역전파로 이어질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해외유입 확진자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국내 방역·의료체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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