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 '산사에서 길을 묻다' ... 산사에서 건진 231편 시조

이서연 시조시인이 시조집 '산사에서 길을 묻다'로 제13회 한국문학백년상을 받습니다.

수상작 '산사에서 길을 묻다'는 187곳의 산사를 거치며 지은 231편의 시조로 엮은 작품집으로 산사를 찾아다니며 내가 누구인지, 어디로 가야할지를 끊임없이 성찰하면서 법문에 젖고 자연속에서 부처님 말씀으로 대화를 나누는 일상의 한 축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서연 시조시인은 지난 1991년 등단한 뒤 BBS 리포터를 시작으로 설법연구원 편집부장 등을 지냈으며, '불교문예' 전신인 '문학과 삶'을 창간했습니다.

현재는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감사와 세계한인작가연합 부회장, '문학과 의식' 운영위원장을 역임 중입니다.

이 문학상은 한국문인협회가 한국문학백년을 기념해 창작활동에 전념하는 문인들의 문학적 업적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3시반 서울 양천구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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