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50여 화랑 참여 역대 최대 규모... 관람객 소통 집중

국내외 화랑들이 한 장소에 모여 대중과 소통하는 ‘제9회 부산국제화랑 아트페어’가 다음 달(8월) 14일부터 사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됩니다.

지역성을 잘 담아낸다는 평가를 받는 아트페어는 사단법인 부산화랑협회가 주최하며 150여 개 화랑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입니다.

올해 아트페어는 작품 판매뿐만 아니라 관람객과의 소통에도 집중합니다.

국내외 컬렉터를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크게 확장하고, 국내 컬렉터를 겨냥한 식도락 여행 프로그램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미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토크 프로그램도 준비했고, 부산 곳곳의 미술을 관람할 수 있는 아트버스투어와 지역 작가들의 특별전도 열립니다.

부산·경남의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AGE 2030’ 특별전을 비롯한 다양한 기획전도 진행됩니다.

‘확장된 현실’을 주제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실험적인 아트전시는 벡스코의 천장 전체를 덮는 거대한 작품과 관람객들이 몰입하고 감흥을 느끼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조선 시대 백자와 국보급의 고미술 등 여러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동래학춤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아트테라피 등 관람객들과 소통을 위한 여러 가지 부대행사도 선보입니다.

부산화랑협회 김종석 회장은 “미술을 통한 문화를 누리고 공유하며,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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