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최측근이 세운 공연기획사가 국방부와 정식 계약을 맺지 않고 행사를 수주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명백한 왜곡"이라고 밝혔습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018년 열린 ‘진급장성 삼정검 수여식’은 문재인 정부에서 처음 실시한 행사로, 사후정산 방식으로 비용을 집행했다"고 말했습니다.

문 부대변인은 "2018년 이전에는 상점검 수여식과 같은 형식의 행사가 없어, 국방부 예산이 편성돼 있지 않았다"면서 "대통령 일정과 진급 일정 요인으로 행사 9일 전에 시행이 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행사 전 계약을 진행할 수 없어, 청와대 행사 경험이 있고 새로운 콘셉트와 형식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획사를 선정해 사후 정산 방식으로 비용을 집행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 부대변인은 또 "2018년 10월 국군유해봉환 행사는 수의계약 관련 법령에 따라 정상적으로 계약을 진행했고, 관련 서류도 모두 정상 처리해 보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