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5%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인하했습니다.

이어 직전 금통위가 열렸던 5월 28일 기준금리를 0.75%에서 0.5%로 한 차례 더 낮췄습니다.

코로나19 확산과 경제적 충격의 장기화에 대비하는 차원이었습니다.

한 달 반 만에 열린 이번 금통위에서는 ‘동결’을 택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전반의 위기감은 여전하지만, 시중에 충분한 유동성이 공급돼 추가 인하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