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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 19 해외유입 감염이 국내 지역 발생 확진자수를 넘어서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무사증 입국제도를 잠정 정지하는 등 해외유입 감염을 차단하는데 방역의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집계한 코로나 19 감염 신규 확진자는 3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만3천551명에 달합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감염이 28명으로, 지역 발생 11명의 2.5배에 달했습니다.

해외유입 감염 사례 가운데 2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5명은 자가격리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유입 감염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꾸준히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가며 확진자 수를 키우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하루 23만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우리나라도 해외유입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오는 20일부터 방역강화 대상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해외 유입 리스크가 커진 2개 국가를 추가로 지정해 비자와 항공편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또 선원교대 목적의 입국자에 대해 무사증 입국제도를 잠정 정지하고, PCR 음성확인서 제출도 의무화 하는 등 해외유입 감염 차단에 방역의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오늘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는 서울 6명 등 수도권이 9명이고 광주와 대전에서 각각 1명이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줄기는 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의 한 사무실에서는 지난 12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9명이 확진되고 서울 시내 한화생명 지점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 19'백신 임상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일부 발표되지 않은 데이터들이 있어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BBS 뉴스 권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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