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국민은행에 농협 등 가세, 치열한 경재 예상

12조원이 넘는 부산시 예산을 관리할 금고 선정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부산시는 오늘(15일) 시 금고 지정 신청 공고를 내고 향후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시는 오는 22일 금고 지정 설명회를 개최한 후 다음달(8월) 7일까지 서류열람 절차를 거쳐 18일 제안서를 접수합니다.

이후 금융기관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전성, 시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능력 등의 항목에 대한 평가를 거쳐 금고를 선정하게 됩니다.

금고로 선정된 금융기관은 내년(2021년)부터 4년간 시 예산을 관리하게 됩니다.

현재는 부산은행이 주금고, 국민은행이 부금고를 맡고 있는데 농협은행 등이 가세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주금고로 지정되면 8천억원에 달하는 평균 잔액을 예치할 수 있고 홍보 등의 부가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