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이인영 장관 후보자 아들의 스위스 유학 자금과 관련해 1년 동안 만 2백20 스위스 프랑, 당시 우리돈 천 2백만 원을 지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이인영 후보자 자녀는 학위 교환 협약에 따라 1년 동안 스위스 바젤 디자인 학교에 다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아들이 유학 가기 전 국내에서 다녔던 교육 기관의 이사가 이 후보자의 아내라는 사실과 관련해선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은 2018년 아들의 스위스 유학 당시 유학비의 출처를 알아야 한다며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여 대변인은 "스위스 유학 비용으로 연 2만 5천 달러를 지출했다는 보도는 명백히 사실이 아니라는 증빙자료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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